만성신부전증, 내 병이 그렇게 심각한 것인 줄 몰랐습니다

당신은 만성신부전증, 고칠 수 없다

“당신은 만성신부전증입니다.” 그 말을 듣고 단순히 ‘그래 병이 있구나’ 생각하고 “그럼 이 병, 나을 수 있을까요?”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고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2017년 7월 1일, 자연치유아카데미 홈커밍데이 사례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이동호(44세, 만성신부전증)씨입니다.

아래 글은 이동호님의 사례발표를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만성신부전증이 어떤 병인지 제대로 몰라

 

12년 동안 해외에서 여행 가이드를 했던 이동호씨는 어느 날 몸이 아프고 혈압이 200이나 되는 경험을 한 뒤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청주에 있는 한 병원에 들러 검사한 결과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병이 있구나’ 생각하고 당시 담당 의사선생님께 나을 수 있는 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고칠 수 없다’였습니다.

 

다시 해외로 나가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소금과 물을 많이 먹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져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만성신부전증이 어떤 병인지 제대로 모르고 고기를 계속 먹었더니 몸은 더 나빠졌습니다. 다시 귀국 후에도 먹던대로 음식을 먹다가 어느 여름에는 대소변도 못 가릴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나를 먼저 사랑해야 남을 배려할 수 있어

 

자연치유아카데미는 병원에서 재활을 시작하고 아내의 소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처음에는 열심히 해보려는 생각에 매일 혈압을 쟀지만 좀처럼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습관을 버릴 생각보다 혈압 수치에만 너무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살고 싶은 마음에 병과 자연치유에 대해 열심히 배웠지만 남을 미워하는 마음은 쉽게 버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병식 원장님께서 해주신 편안하게 몸에 있는 모든 생각을 내려 놓으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씀을 따르며 마음을 내려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괜히 미워했던 아내를 보며 많이 미안했습니다.

 

자연치유를 하면서 각오한 것이 있는데 우선 밖에서는 아무거나 사먹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하는 것, 또 하나는 나를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를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병을 숨기지 말고 남에게 알려 도움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또한 자연치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이런 것들을 알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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