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단백질 보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식물성단백질을 아미노산화하여 발효시킨 식품 섭취하길

단백질을 아미노산화 하여 발효시킨 청국장과 낫또는 일반 콩 식품보다 흡수율이 높습니다. 일반 콩의 흡수율이 10~30% 정도라면, 발효시킨 식품의 흡수율은 80% 이상입니다.

저는 환우 분들에게 항상 채식을 강조합니다. 그때마다 환우들로부터 ‘그렇다면 단백질은 어떻게 보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흡수율 높은 콩 발효식품, 버섯류 섭취하기

 

몸에 필요한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어느 정도는 보충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식품 중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은 콩과 버섯류입니다. 저희는 매 끼니 된장,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드시도록 합니다.

 

더 좋은 식품은 청국장이나 낫또입니다. 콩을 바실러스균으로 발효시켰기 때문에 단백질이 아미노산화 되기 때문입니다. 콩은 분자가 좀 큽니다. 그래서 흡수가 잘 안 된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한 식품이 청국장과 낫또입니다. 청국장과 낫또는 흡수율 또한 일반 콩 식품보다 높습니다. 일반 콩은 10~30% 정도 흡수가 됩니다. 하지만 아미노산화 하여 발효한 식품은 80% 흡수율이 이상입니다.

 

그리고 바실러스균은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세균 중 유익균을 늘려줍니다. 그래서 장에도 도움이 되고 질병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이 분자화 된 아미노산 섭취가 더 유익해

 

콩 외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버섯류입니다. 그리고 스피루리나에도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스피루리나는 강에 사는 남조류의 일종입니다. 스피루리나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줄 뿐 아니라 항산화작용도 뛰어납니다.

 

그런데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식물성단백질도 과하게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동물성단백질은 금해야 합니다만, 식물성단백질 역시 너무 많이 드실 경우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에게 아미노산으로 만든 보조식품을 드시게 합니다. 단백질 섭취에 대해 생각할 때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제대로 구별해야 합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이 분자화 된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단백질을 먹으면 췌장효소에 의해 4시간 정도에 걸쳐 분해가 됩니다. 그 결과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자화 됩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자화 되어야만 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그 결과 혈액을 만들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원료가 됩니다.

 

소화흡수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하길

 

그런데 단백질을 섭취하면 분해물도 함께 생깁니다. 암모니아, 요산, 요소 등 단백질 분해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분해물이 인체에 쌓이면 여러 가지 해를 끼칩니다.

 

특히 요산, 요소는 신장에 쌓여 신장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관절에 쌓이면 통풍을 일으킵니다. 전립선에 쌓이면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이 됩니다.

 

환우들은 동물성단백질은 일절 피해야 합니다. 식물성단백질로 보충을 하되, 적정량만 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아미노산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청국장과 낫또는 식물성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입니다. 콩을 발효시킨 청국장과 낫또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초콩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콩이란 쥐눈이콩을 현미식초에 담가 15일 정도 숙성시킨 것을 말합니다. 초콩은 보통 콩보다 분자량이 적어서 소화흡수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한 후 섭취하시기를 권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처럼, 채식을 하더라도 단백질 보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발효시킨 식품이 바로 양질의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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