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된 육종암, 좀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수술과 항암치료로 쉽게 극복하려던 암, 재발과 전이로 자연치유 각오 다져

물론 앞으로도 계속 자연치유에 힘써야 합니다. 1년 정도는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치유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박00 (65세, 육종암)

 

Q. 자연치유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육종암 진단을 받고 나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던 시기에 딸이 조병식 원장님 책을 보내주어서 처음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치유 쪽으로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60이 넘은 나이에 처음 암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치유가 아니면 몸 전체를 다스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아니라 자연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Q. 자연치유에 기대한 것이 있는지?

 

장기적인 각오로 치료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자연치유로 내 병을 극복해야겠다는 결심이 있었습니다.

 

Q. 현재 결과는 어떤지?

 

지금은 암이 발견되기 전의 몸 상태로 90% 가까이 회복되었습니다. 장기적인 각오로 치료에 임하겠다던 저의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단기간에 병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60년간 제 몸을 혹사시켜 왔으니 그에 대한 보상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간이라는 것도 아주 긴 시간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5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5년 안에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서 병을 이겨낼 것입니다.

 

Q. 치유하는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은?

 

심상요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심상요법을 할 때마다 매주 서울에서 강사 네 분, 그리고 원장님이 오셨습니다. 심상요법을 총 45일 정도 받았습니다.

 

심상요법을 통해 저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 삶에 엮였던 이들에 대한 마음을 채웠다, 비웠다,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Q.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재수술을 받은 지 이제 3년째입니다. 3년 전 종양이 다리에 전이되어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일하다가 상해를 입어서 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운기는 높이가 있기 때문에 턱에 걸리면 핸들이 자동으로 꺾입니다. 핸들이 꺾이지 않게 하려고 다리로 받치기를 반복하다가 다리에 종양이 생긴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열흘 정도면 어혈이 풀렸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암이 생기는 몸의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어혈이 바로 종양으로 변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신께서 조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만약 그때 모르고 지나갔다면 더 크게 아팠을 것입니다.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좋은 분을 많이 만났습니다. 조병식 원장님도 그렇고 병원 주치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보통 의사들은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나이도 있다 보니 억지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치의께서 제 마음이 편한 방법대로 한 번 시도해보라고 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가 계속 좋아지니까 주치의도 검사 주기를 늘려주었습니다. 이번에도 3개월 만에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물론 아직도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6개월 넘어 1년 정도는 자연치유를 계속해야 안전지대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전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치유되는 기회도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쉽게 극복하려고 했을 겁니다.

 

저는 그동안 저의 몸을 너무 심하게 다뤄왔습니다. 이곳에 와서 깨달은 점입니다. 그렇게 저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눈물도 여러 번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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