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 것이다

※ 이석철(가명, 남, 55세, 신장암, 만성신부전증)

 

고혈압과 음주,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사구체 여과율이 20ml/min까지 떨어졌다. 또 신장에 암이 생겨서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했다.

 

남아있는 신장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을 찾던 중, 최종적으로 방사선수술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내 신장은 더 나빠졌다.

 

그래도 나는 담당 의사선생님을 끝까지 믿고 방사선수술 준비를 시작했다. 3월 24일에 표적치료를 위해 금침 3개를 심고, 4월 20일, 1차 방사선수술을 예약했다.

 

그런데 수술을 기다리던 중 아내가 인터넷에 여러 가지 자료를 보더니 자연치유로 암과 신장을 치유한 사례가 많다고 했다.

 

아내가 과천에 있는 조병식 원장님의 자연치유아카데미에 상담예약을 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권유도 있었지만, 나 역시 속는 셈 치고 한 번 가서 상담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조 원장님을 만났다.

 

아내는 작정을 했는지 나를 경주에 있는 자연치유아카데미에 입소시키는 쪽으로 상담을 했다. 나는 기분이 안 좋았지만, 아내가 간절히 원하는 바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앉아있었다.

 

천만다행으로 자연치유아카데미에는 자리가 없었다. 나는 내심 안도했다. 그런데 아내는 눈물을 보이면서 방을 만들어 달라고 원장님과 직원분들에게 애타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런 아내를 보고 짜증이 났지만, 아내의 눈물을 보니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안 되자 결국 아내는 ‘혹시 취소하는 분이 생기면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평택으로 돌아왔을 무렵 전화가 한 통 왔다. 아내의 간곡한 부탁에 감동했는지, 방을 하나 마련했다는 연락이었다. 아내는 정말 날아갈 것처럼 기뻐하였다.

 

아내의 강권에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음날인 3월 30일(목) 오후 2시에 경주에 있는 자연치유아카데미에 입소하게 되었다. 아카데미에 거의 다다랐을 때,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에 계곡물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산내가 정말 좋아 보였다.

 

정문에 들어오자마자 직원 한 분이 친절하게 이름을 물어보았고, 다른 직원 한 분은 바로 내가 묵을 방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안내를 받으며 들어오니 기분이 참 좋았다.

 

첫날이라 바로 짐을 풀고 티타임을 가지면서 각자 자기소개를 하였다. 각자 사연도 많았고, 병이 심한 분들의 얼굴은 어두워 보였다.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모두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다.

 

동료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여기에 있는 동안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왕 시작했으니 프로그램대로 움직이자고 마음먹었다. 그 이후 한 가지도 놓치기 싫어서 교육 메모와 일기, 산행과 108배, 풍욕, 족욕 등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가면 여기서 배운 그대로 꼭 실천하리라는 생각을 하는 도중에 아내에게서 카톡이 왔다. 집에 돌아와서 병원 치료받을 생각하지 말고, 조 원장님께 부탁하여 자연치유로 암을 완치한 후 집에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나 역시 자연치유로 신장병과 암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여기서 지내보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이라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경주 자연치유아카데미에서 생활하는 동안, 마치 고향집에 온 것 같이 마음이 편했다. 내가 정말 환자인지조차 잊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아침 점심 저녁 같이 밥을 먹고 교육받고 산행도 하면서 여기 계신 선생님, 특히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각자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또한, 경주 자연치유아카데미에 계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항상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동안 밖에서 했던 생활은 다 잊고, 내 인생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 나는 꼭 자연치유로 내 몸과 마음을 완치하여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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