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수치 2, GFR과 네 가지 중요한 수치

혈액검사로 꼭 확인해야 하는 수치, 사구체여과율과 추가 항목 4가지

임상적으로 볼 때 사구체여과율 60 이하부터 철저한 관리가 시작되며,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사구체여과율 기준 만성신장병의 단계

 

만성신장병 단계는 사구체여과율(GFR)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단계별 사구체여과율과 신장 기능 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GFR 90 신장 기능 정상보다 경미한 감소
2단계 : GFR 60~89 신장 기능 약간 감소
3단계 : GFR 30~59 신장 기능 중간 정도 감소 (나빠지기 시작)
4단계 : GFR 15~29 신장 기능 손상 심각
5단계 : GFR 14 투석이나 신장이식 필요

 

3단계부터는 만성신장병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5단계는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로 신부전증에 해당합니다. 특히 5단계는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이나 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구체여과율은 나이에 따라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90 이하부터 신장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임상적으로 볼 때 사구체여과율이 60 이하부터 철저한 관리가 시작되며,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할 추가 항목 4가지

 

만성신부전증이라면 혈액검사로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 잘 아셔야 하는 항목이 네 가지 더 있습니다.

 

첫 번째, 칼륨(K)입니다.

 

신장병이 있으면 칼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중 칼륨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칼륨의 정상 수치는 3.5~5.5입니다.

 

칼륨 수치가 5.5 이상일 때는 칼륨 섭취를 제한합니다. 6.0 이상이면 칼륨 억제제를 복용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내과에서는 칼륨 수치 때문에 현미를 못 먹게 하고, 채소 섭취도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수치를 제대로 알면 현미채식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음식에 든 칼륨 수치를 잘 파악하여 골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헤모글로빈(Hb)입니다.

 

신장병, 신부전증이 있으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혈호르몬 부족으로 빈혈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는 남자 13~17, 여자 12~16입니다. 근데 이 수치보다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헤모글로빈 수치가 10 이하인 경우는 조혈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또한 영양요법을 특별히 해야 하는 수치입니다. 헤모글로빈을 높이는 영양소는 아미노산입니다.

 

세 번째, 알부민(Alb)입니다.

 

알부민의 정상 수치는 4.0~5.2입니다. 그런데 단백뇨로 알부민이 빠져서 혈중 알부민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알부민 수치가 4.0 이하로 떨어지신 분이 대부분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떨어지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5 이하로 떨어지면 복수나 흉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양요법을 잘해야 합니다. 알부민을 올리기 위한 영양요법은 역시 아미노산입니다. 따라서 아미노산 섭취를 잘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산(UA)입니다.

 

요산은 단백질 분해물의 일종입니다. 통풍이나 신부전증이 있는 경우에 요산 수치가 많이 올라갑니다.

 

요산은 주로 땀으로 배출합니다. 그런데 요산이 땀으로 잘 배출되지 않아서 수치가 올라가는 겁니다. 요산의 정상 수치는 3.5~7.2입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셔야 하고 땀을 내어 해독하는 게 중요합니다.

 

요산은 통풍이나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므로 수치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주요한 신장병, 신부전증에서 꼭 알아야 할 혈액검사 결과 수치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관리를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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