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수치 1, BUN과 Cr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BUN, 크레아티닌(Cr), 사구체여과율 계산방법

신장 기능은 BUN과 크레아티닌(Cr) 수치를 가지고 평가합니다.

 

만성신부전증 환우분들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 기능을 측정합니다. 혈액검사 항목의 의미와 수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장 기능 측정을 위한 수치: BUN, Cr(크레아티닌)

 

신장 기능은 BUN과 크레아티닌 수치를 가지고 평가합니다. 먼저 BUN(Blood Urea Nitrogen)은 우리말로 ‘혈액요소질소’라고 합니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요소가 생깁니다. 요소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요소의 양으로 신장 기능을 간접 측정할 수 있습니다. BUN 정상수치는 6~20mg/dL입니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나 나이에 따라서 차이가 나므로 절대적인 신장 기능 수치가 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서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울혈성 심질환, 쇼크, 스트레스, 심한 화상, 위장관 출혈, 탈수 시 BUN 수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간 질환이나 영양실조에서는 BUN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크레아티닌(Cr)입니다. 크레아티닌은 신장 기능을 보는 가장 주요한 수치입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을 일컫습니다. 이는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가 됩니다. 크레아티닌 정상수치는 0.50~1.0mg/dL입니다.

 

그 외에도 신장의 세균감염, 약제나 독소에 의한 세뇨관 괴사,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요관폐색, 쇼크, 심부전, 당뇨병 등으로 인해 크레아티닌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여과율이란?

 

사구체여과율은 사구체에서 혈액을 여과하여 여과액을 만드는 속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구체여과율은 BUN과 크레아티닌으로 계산합니다.

 

사구체여과율은 직접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estimated GFR)’을 봅니다. 참고로 사구체여과율 정상 수치는 120mL/min입니다.

 

사구체여과율 계산 공식: CG와 MDRD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는 공식은 CG와 MDRD 두 가지입니다. 먼저 CG(Cockcroft-Gault Equation) 공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공식은 크레아티닌치와 체중만 알면 간단히 계산할 수 있으며,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G 공식: (140-나이)X체중 / 72X혈청 크레아티닌치
(여성의 경우, 산출 값에 0.85를 곱한다.)

CG 공식의 단위는 ‘mL/min’입니다.

 

두 번째는 MDRD 공식입니다. 이 공식은 가장 많이 쓰입니다. 저도 MDRD 공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공식이 좀 복잡해서 사구체여과율 계산기를 이용하여 산정합니다.

 

MDRD 공식은 위의 CG 공식과 단위가 다릅니다. MDRD 공식의 단위는 ‘mL/min/1.73㎡’입니다. 우리는 주로 MDRD 공식으로 신장 기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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