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선택으로 하는 치유,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관리법

다른 사람이 이걸 먹고 나았다더라. 이런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_ 박나연(가명, 39세, 폐암)

유방암도 걸렸었는데, 폐암 4기라니

 

저는 2012년도에 유방암 1기로 부분절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타목시펜을 5년 정도 먹었습니다. 근데 작년 4월에 갈비뼈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폐암이라고 합니다. 유방암 전이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이었던 것은 폐암 4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수술도 안 되고 항암도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4기라서인지 뇌, 그리고 뼈에 전이됐습니다.

 

병원에서는 당장 입원하라고 하였습니다. 입원 안 하면 일주일 이내로 응급실에서 만난다고 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자연치유, 내 몸을 위한 신중한 선택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 다양한 사례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검색하여 두 군데를 상담하고,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원장님은 의사니까 믿음이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원장님도 못 믿었습니다. 저는 항암을 안 하려고 여기 왔는데, 원장님은 상담하면서 “그래도 항암 하시죠.”라고 권하셨습니다. 그때부터는 의사라고 해도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원장님은 ‘저 사람이 왜 나를 안 믿는데, 여기 계속 있나?’ 하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제게 물어보시기도 하고, 대답도 하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음식은 여기서 주시는 대로 먹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제 몸 상태를 보면서 선택해서 먹습니다. 아무리 원장님이 “이거 좋으니까 이거 드세요.” 하셔도 내가 생각해서 안 먹을 때도 있습니다. 내 몸은 스스로 판단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나빠지면 그때 먹으면 되니까요.

 

운동과 식이, 그리고 마음 다스리기

 

운동은 처음에는 새벽 운동하고 아침 먹고, 오전 운동하고 점심 먹고, 오후 운동하고 저녁 먹고 또 운동하는 식이었습니다. 근데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활성산소가 생긴다고 안 좋다고 합니다. 운동을 줄이라고 해서 요즘은 게으름 피우고 있습니다.

 

풍욕은 아침에는 못하고 저녁에 계속했습니다. 108배도 계속했습니다. 저는 척추 전이가 있어서 척추가 무척 뻐근합니다. 그래서 108배는 꾸준히 했습니다.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하니까 이것도 조금 나태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혈액검사를 해서 수치가 높다고 하면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근데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로 하는 명상도 나쁘진 않습니다. 저는 명상을 잘 못하는데,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저는 기독교 신자여서 주기도문을 자주 외웁니다. 또 <호오포노포노>라는 책을 보고 명상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미용감사(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강조합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혼자서 주문을 외우듯이 ‘미용감사’를 합니다.

 

검사 결과 줄어든 종양, 본인의 선택이 중요

 

제 종양표지수치는 지금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폐암 4기 판정받고 나서 병원에 한 번도 안 갔습니다. 그리고 11개월째, 2~3주 전에 병원에 가서 폐 CT를 찍었습니다.

 

원래 뇌 전이, 척추 전이가 있고 왼쪽 폐에 원발이 동그랗게 컸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폐에도 종양이 다발성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이 안 된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폐 오른쪽 종양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왼쪽은 원발 모양이 동그랬는데, 이제 쪼글쪼글해졌습니다. 종양 크기가 줄었다는 거죠.

 

‘다른 사람이 이걸 먹고 나았다더라.’ 여러분도 이런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니 남을 탓하지 마세요. 저는 이렇게 치유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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