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도 이겨냈는데 자연치유 실천 정도는

몸의 치유는 물론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얻은 듯

자연과 더불어 각박하게 살아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참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_ 박성신(가명, 47세, 유방암)

 

※ Q. 자연치유를 하게 된 계기는?

 

저는 거의 1년 정도 항암치료를 비롯해서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회의를 많이 느꼈습니다. 항암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한다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각종 동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몸을 만들 때도 트레이너가 필요하듯, 아픈 몸을 낫게 하려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곳에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왔습니다.

 

저는 처음 진단받을 때부터 유방암 4기였습니다. 폐에 전이도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오래전에 이미 유방 미세석회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국가건강검진 외에도 사비를 들여서 매년 유방초음파 등 검진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유방암 진단을 받기 1년 전부터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암이 아니라는 것이었죠.

 

제가 왜 불편함을 느끼는지 의사 선생님께 재차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은 조직검사나 감마 촬영을 해보라고 권했습니다. 혼자서 고민도 해보고 주변의 의견도 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별일 없을 거라고 위안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직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하지만 1년 정도 지난 후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충격을 많이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 Q. 자연치유에 기대한 것이 있는지?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갖추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환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저 역시 스스로 마음수련이 부족함을 느껴왔습니다.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치유에 중점을 두고자 했습니다. 암이라는 질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 Q. 자연치유 전과 후 상태는 어떤지?

 

여기 오기 한 달 전부터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항암치료 중에는 매 끼니마다 단백질, 육류를 꼭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채식을 시작하려니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늘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았는데요. 채식을 하면 더 악화될까봐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채식을 하고 난 후 혈액검사 결과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한 달 채식을 하고, 여기 와서 또 계속 채식을 하면서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한 번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이었던 적이 없는데요.

 

채식을 한 후 처음으로 수치가 정상범위로 나왔습니다. 채식을 하면서 오히려 빈혈이 사라지고 몸도 좋아져서 정말 놀랐습니다.

 

※ Q. 치유를 하는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은?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수련하는 명상프로그램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2년 동안 암 환자로 살다 보니, 운동이나 기타 생활은 저 스스로 많이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는 것은 참 힘들었습니다.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내려놓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웃음 치료도 좋았습니다. 평소에 많이 웃고 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각박하게 살아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참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Q.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좋은 환경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이끌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환자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이런 곳에 왔겠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도심에서만 살면서 참 각박하게 지내왔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가면 이렇게 좋은 환경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배운 것들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내겠습니다. 마음을 더욱 강하게 먹어봅니다.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항암제를 맞는 시간도 견뎌온 저입니다.

 

자연치유법을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발전할 수 없을 겁니다. 여기서 배운 대로 음식, 운동, 마음가짐을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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