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깨닫고 찾게 된 자연치유

수술, 항암치료로 고생하던 아버지, 비로소 웃으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

그곳에서 생활하신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아버지의 병은 악화를 멈추었습니다. 오히려 호전의 기미를 보시면서 아버지는 이제 이곳의 팬이 된 것 같습니다. _ 백지은(가명, 보호자)

오늘 아버지와 전화통화를 하고 나니, 처음 그곳에 아버지를 모셔 가기로 한 날이 떠올라 몇 자 적습니다.

 

 

길고 힘겨웠던 투병 생활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 하늘이 노랗게 보였던 날들, 오랜 위장병으로 수척해진 아버지를 수술실에 들여보내던 날. 이겨내실 수 있다며 응원해 드렸지만 남아있던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초조함이 있었습니다.

 

재발 후 수차례의 항암치료로 고생하시던 시간, 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깨닫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자연치유. 처음 자연치유를 제안할 때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준다고 거절하시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에 동감하셨습니다. 다행히 아버지는 식이요법, 명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자식들의 의견에 순순히 따라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생활하신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아버지의 병은 악화를 멈추었습니다. 오히려 호전의 기미를 보시면서 아버지는 이제 이곳의 팬이 된 것 같습니다.

 

 

자연치유로 병이 호전되며 밝아지신 아버지

 

최근 아버지의 전화 음성이 더 밝아지셨습니다. 입덧으로 한창 고생 중인 나에게 자꾸 내려와 보라고 보채시기까지 합니다.

 

정기진료를 위해 매달 서울에 올라오실 때마다 얼굴을 뵙는데, 아마도 그곳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싶으신 거겠죠. 이제 아버지는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하십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하산합니다.’라는 말을 언제 하시려나,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그곳 생활이 즐겁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런 곳이 있어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덧으로 음식 보기가 역겨울 때마다 아버지의 예전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가 항암치료 후에 식사하기 힘들어하시던 모습 말입니다.

 

그 힘든 항암치료를 견뎌내신 아버지께 너무도 감사합니다.

 

‘진작 그곳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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