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하산할 수 있겠구나

수술하지 않고 자연치유 선택,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 느껴

만약 이곳에 오지 않고 수술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생각도 하기 싫다. 원장님 말씀대로 수술하지 않고 이곳에 입원한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_ 이호근(가명, 72세, 식도암)

 

2006년 4월 8일 토요일. 하산하기로 결정했던 날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일주일만 지나면 하산의 날이 온다. 만 5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한 살을 이곳에서 먹었다.

 

 

식도종양 진단으로 선택하게 된 자연치유

 

여기에서 설을 맞이하기로 했다. 대신 아이들이 이곳으로 와서 세배하기로 했다. 그래서 15명이 설 일주일 남겨 놓고 와서 세배를 하고 갔다. 생각하면 모두에게 미안하고 또 서글프기도 하다.

 

내 나이가 벌써 72세가 됐다. 그만 하직할 나이도 되는 것 같은데…. 나는 2005년 11월 5일에 이곳에 왔다.

 

지난 9월쯤 음식을 넘길 때 목이 이상함을 느꼈다. 그래서 천안 방사선 의원에서 촬영을 했다. 그 결과 속히 종합병원에서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래서 큰 병원에 갔더니 방사선 사진을 보며 입원을 권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아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았다. 그 병원에서는 식도종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다음 날 바로 입원해서 이틀 후에 수술을 하자고 했다.

 

수술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들들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고 했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도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에 다녀온 후 아들이 나에게 이곳을 권했다. 아버지 연세에 수술은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이었다.

 

 

자연치유 프로그램 충실히 따른 결과 ‘건강퇴원 1호’ 기록

 

나는 아들의 권유에 응하기로 했다. 그래서 종양 진단을 받은 지 9일째 되는 날 이곳에 왔다. 조병식 원장님은 5~6개월간 치료를 받으라고 했고 나도 그에 따르기로 했다.

 

처음 조 원장님과 대화 중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하산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느껴졌다. 원장님의 온화한 인품과 눈을 보고 확신을 얻었다.

 

하루 일과 시간표를 받는 순간 이제부터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일과표대로 열심히 했다. 오전 오후 산책은 물론 풍욕 및 기체조도 즐거운 마음으로 충실히 했다.

 

그렇게 열심히 한 덕분인지, 입원 5개월 만에 좋아진 몸으로 퇴원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곳 개원 후 건강퇴원 제1호라는 영광스러운 기록도 남기게 됐다.

 

퇴원 후에도 이곳에서 생활한 것처럼 살아야겠다. 아이들이 산 좋은 곳에 집을 마련했으니 당분간 그곳에서 지내려 한다.

 

원장님 이하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고맙다는 말로는 마음을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른 환우 여러분께서도 일과표대로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자주 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나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열심히 합시다. 이곳의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원장님 이하 직원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곳에 오지 않고 수술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생각도 하기 싫다. 원장님 말씀대로 수술하지 않고 이곳에 입원한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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